https://youtu.be/JM5TSucsauM?si=frLI9vN2llENuogW
오랜만에 돌아온 지듣노…
이승환의 물어본다 입니다.. 영어로는 I ASK…
요즘 제 상황과 많이 비슷하거덩요..ㅎㅎ😟
저도 많이 물어보고
사람들고 저한테 많이 물어보고
왜냐하면..
•
•
•
(네, 일단 인사부터 시작해볼까요)
오랜만입니다🥺
그동안 다들 잘 지냈…
아니 못 지내셨겠지요ㅜㅠ
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요즘 참
마음고생 많으시리라 생각듭니다
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
하루빨리 이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
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
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🕯️
•
•
•
어쨌거나…
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
제가 막 오블완 끝났다고
바로 막 앱삭하고 블로그 던지고 그런게 아니구용ㅠ.ㅜ
(티스토리 사랑합니다♡)
제가 딱! 이번주 월요일부터 새 직장으로 출근했거든요🥹
이것저것 우당탕탕 요절복통 와리가리 얼레벌레 얼렁뚱땅..
하게 이번주 근무는 다 채웠습니다 (야호)
진짜 힘들어 죽을 것 같..
..지만 살아있습니다💀
생존 신고 겸 가볍게 후기(?)를 풀어보자면요…~…~…~
저는 대형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!📚📖📚❤️💚
보안상의 이유로(?)(!) 어딘지는 비밀~😜🫶 입니다XD
같은 이유로 자세한 후기랑 세세한 내용은 대략 생략하고 제 TMI로 꽉꽉 채워볼게요^_^ (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께)
사실 책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신다면..
혹은 아니시더라도..
서점에 일하는 것에 대한 환상?
로망!이 있으시리라 믿습미다
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(머쓱)🥲😢
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맡기만 해도 지능이 향상될 거 같은 책냄새가 가득한 곳…
그리고 무엇보다 신간을 누구보다 가까이 접하는 것이
독서 매니아시라면 정말 꿈의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!
사실 전 책과 많이 친하지는 않았어서 (ㅎㅎ)(그나마 만화책)
책보다는 서점만의 분위기에 낭만이 있었는데요..!
영화 <<노팅힐>> 보셨는지요?!
전 예전에 영자원에서 무료로 상영해주길래 큰 기대없이 봤는데, 제가 본 로맨스 중에 TOP 5안에 들 정도로 꽤 재밌게 봤거든요🥰
어쨌든 그 영화 남자 주인공이 서점 사장이었거든요
정확하게는 여행 전문 서적✈️📖
근데 거기서 일하는 모습이 되게 여유롭고.. 왠지 지적여보이고.. 수많은 책들에 둘러싸여 온종일 일하는 것이 멋있어 보였단 말입니다?! (제가 좀 겉멋을 중시합니다 ☆폼생폼사☆)
그래서 저도 언제가는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게 되었고…
그러다 다니던 직장(웹툰)을 그만두고…
새 길을 찾다가..
네, 그렇습니다
운좋게 대형 서적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
근데 제가 가지고 있던 서점 로망은 조금 깨졌어요ㅋㅋㅋ
하지만..!!
지금은 나름 익숙해지고 있어서 재밌습니다😏
•
•
•
첫날부터 오늘까지의
신입 이 녀석(me)의 1주차 후기를 풀어보자면요..
출근 전날에 마지막 만찬인 것 마냥 개폭식하고 (100% 제 잘못) 출근 아침부터 체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는 나
그리고 긴장과 함께하여 몸은 더 안 좋아지기 시작되고..
진짜 꼬부기처럼(ㅠㅠ) 물대포..가.. 자꾸.. 나오더라구요..
완전 울렁울렁울렁울렁😵💫😵💫😵💫😵💫😵💫🤮
하지만 어떡합니까
아프다고 뺄 수 있겠습니까
출근은 해야겠지요..
그렇게 최악의 컨디션으로 첫 출근을 한 저는..
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..
서점에서 하는 일이 굉장히 많더라구요‼️
사실 점장님도 그렇고 선배님들도 그렇게
되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거든요ㅠㅜ
그런데 업무가 진짜 진짜 많아요…….ㅠ.ㅠ
업무가 많다기 보다는
뭔가 제가 숙지해야할 내용이 많은 느낌?!
제 저능한 뇌는 지난 7개월동안 팽팽 노느나 일을 안해서 그런지 이렇게 갑작스러운 정보의 바다 속에서 헤엄치지 못하더라구여?!🤤🤤
진짜 뇌 풀파워로 돌렸는데도..
한 번에 숙지를 못하겠더라구요ㅠㅠ
게다가 몸도 말을 안들어서 진짜 하늘이 도는 것 같더라구요
무엇보다 계속 서있고 돌아다니고 하니까 다리가 매우매우매우 아픕니다🦵🦵
첫날이랑 둘째날에는 진짜 집에 오면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했어요ㅜ~ㅠ 솔직히 아직까지도 다리가 아프긴 합니다ㅋㅋㅋ
게다가 속은 안좋아서 청소하다가 웩ㄱㄱㄱㄱㄱ
업무 보다가 웹ㅂㅂㅂㅂㅂㅂㅂㅂㅂ
물만 마셔도 웰ㄹㄹㄹㄹㄹㄹㄹㄹㄹ
… 죄송합니다
그래도 첫날인데!
벌써부터 아프다고 뺄수는 없지요😵💫
최대한 눈 크게 뜨고 공손하게 “네 네, 선배님!!“
“아하, 그렇군요!!“
“네! 네!” “아~ 넵!!” “네!”
“이해했습니다!“ ”감사합니다!“
그리고 몇분 후…
“선배님, 혹시 아까 그거 다시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??? 죄송합니다ㅠㅠㅠㅠ”
“아~~~ 맞다!! 그랬지요..!! 감사합니다!!”
그리고 아까 배우지 못한 새로운 문제(?)가 생기고..
저는 “선배님~~~~~~~ㅠㅠㅠㅠㅠㅠ”을 부르며 애처롭게 달려간답니다….
(문제 해결 후) “아~ 감사합니다!!ㅎㅎ 완벽히 이해했슴다!!”
그리고 다시 몇분후…
새로운 문제에 직면한 나…
“선배니이임…..~~~~~~~~~~~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“
정말.. 정신없이 달려간(실제로 다리도 갈려간) 하루였습니다
여러분.. 꼭 명심하세요
첫 출근 전날에는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☆
전 이때가 트라우마가 되어
지금까지 되게 천천히.. 조금만 먹고 있습니다..ㅎㅎ
그리고 말을 되게 많이 하게 됩니다
목 아퍼요..ㅠ
특히 계산 업무할때 말 쉴틈없이 해야합니다
물론 매장 업무 시간에도 손님들께서 문의 주시면
답변 드려야 하니까 진짜 거의 온종일 말을 합니다
다들 마스크 쓰고 계시던데
역시 이유가 있었던 것이군요..!!😳
전 아직까지는 청소할때만 끼고 있어요ㅎㅎ
대신 물을 진짜 많이 먹는 중입니다💦
완전 물먹는 하마가 된 거 같어요..
근데 물 안마시면 헛구역질 나올 정도로
목이 탑니다🔥
그리고 위에서 말씀했다시피 다리 진짜 개아픕니다
밥먹는 1시간 제외하고 계속 서계신다고 보시면 되구용
휴게실에 의자도 있고 계산대에도 있긴 한데..
솔직히 여기저기 업무가 많아서 앉을 시간이 없어요옷ㅠㅠㅠ
하지만 좋은 점
진짜 퇴근하고 개꿀잠 자게 됩니다…😴😴
어제는 제가 잠깐 눈 감았는데 눈뜨니 아침이더라구요?!
제가 노팅힐 보고 생겼던 서점의 여유? 편안한 분위기?
확실히 깨달았습니다..
그런 것은 작은 개인 서점..
동네 서점에 한해서라는 것을요..
특히 사람이 없는..
꼭…
사람이 없어야 하는……💀☠️
그래도 오늘이 5일차인데 나름 업무도 숙지하고 있고요
책 정리할때 재밌고 그래요( ¤̴̶̷̤́ ‧̫̮ ¤̴̶̷̤̀ )
계산 업무도 약간 쥬니어 네이버때
타이쿤 게임? 하는 것처럼 재밌구요
처음에는 포스기 너무 어려워서
카드 결제만 바로 되고
현금결제나 상품권은 개 버벅였는데
오늘은 좀 덜 그런 것 같아서 뿌?듯? ԅ( ˘ω˘ԅ)
근데 가끔 제 잘못인지 포스기 잘못인지 뭐가 안 될때는
따끔한 손맛으로 고쳐주고 싶긴 하지만요^^ 괜찮습니다..
그럴때는 어서 선배님들께 sos를..
(죄송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아마.. 덜 그럴걸요(?)🥹)
(그래도 신입이니까 한 3주까지는 봐주셔요잉~😉)
오늘까지도 저를 당황시킨 상황 몇몇이 있어서
이것 뭐에요~? 가 되었지만요…!!
전 아직 1주차 신입이니까요~🐣
머리로 외우느라 몸이 뚝딱거리지만
그래도 어떻게 잘하고 있는거겠지요..?🥹
사실 서비스직도 처음이고
포스기도 처음이고
진짜 어려운게 많긴 하지만요…
앞으로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되겠지요
완전 최고로 화이팅💛
열심히 서점의 모든 업무를 마스터해서
당당하게 서점에서 1인분하는 그런 신입이 되겠습니다
그리고 좋은 직원이 되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
📚책📚많이📚사주세요📚
💳되도록이면💳계산은💳카드로💳해주세요💳
오랜만에 글쓰니까 재밌군요( •̀(ｪ)•́ )
사실 뭐 정보랄게 없는 글이지만.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♡
그럼 전 이만 선배님을 찾으러 떠나보겠습니다…~~~…💨
“선 ㅂ ㅐ 님~~~~~~~~~~~~~~~~~~ㅠㅠㅠㅠㅠㅠ!!!!”